꿈과 희망 하늘 높이 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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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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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본선대회
제 28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본선대회가 21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려 항공우주시대를 이끌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에 꿈과 희망을 실어 날렸다.

횟수로 28년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항공축제인 이날 경기에 참석한 1300여명의 선수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한달간 서울, 대구, 광주, 강릉, 사천 등 전국 15개 비행단에서 펼쳐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실력자들로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유·무선 동력항공기 등 각 종목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이날 열띤 승부를 벌인결과 동력비행부문 금상수상에는 △유선조종 부문 초급 장성제(정석항공공업고), 중급 최진식(백석대), 고급 김정수군(정석항공공업고)이 △무선조종 부문 초급 노준혁(한영고),중급 윤현창(성산중), 고급 김순호군(한서대) △헬기 부문 초급에 민병은(창신대), 중급 신용하(에이스하비), 고급 정진욱씨(블랙하비)가 △무선글라이더 부문에서는 초급 신왕준(함창고), 고급 원승환군(홍옥사범대 부속고)이 차지했으며, 최우수 단체상(항공소년단 총재상)에는 정석항공공업고등학교가, 우수 단체상에는 경기대학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자유비행부문 금상수상은 △고무동력 부문 초등 1부에서는 장진영(용문초 4학년), 초등 2등은 김지현(신천초 5학년), 중등부에서는 김현우(모라중 3학년), 고등부는 정연재학생(충남고 2학년)이 차지했으며, △글라이더 부문 초등1부는 남윤수(삼죽초 3학년), 초등2부에서는 박성현(인천소래초 6학년), 중등부는 김용세(안성중 1학년), 고등부 박동환학생(경북대사범대학부속초 2학년)에게 돌아갔다.

한편,이날 항공축제에서는 공군 의장대의 화려한 의장시범과 군악대의 군악연주, 청주 MBC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9대의 팬텀 전투기 편대가 펼친 시범비행으로 시작한 개회식에 이어 윤계상, 지성, 박광현 등 연예병사가 총출동해 행사 내 공연을 펼쳐 대회의 흥을 돋웠으며, 어린들과 함께 조종사 체험을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과 선수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 새만금지역 섬마을인 신시도 초등학교 야미도 분교의 11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에서 본선에 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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