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 및 전국 초·중·고 유도대회가 21일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료됐다.

대한유도회, 충북유도회, 청주시가 공동주최하고 충북도체육회, 청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국제청소년유도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18개국에서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치러졌다.

올해는 독일을 비롯해 중국, 뉴질랜드, 키르키스탄, 태국, 예멘, 괌 등 7개 국가가 처음 참가했고, 일본 여자청소년대표팀이 대회기간 청주를 방문해 연습경기를 벌이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잡게 됐다.

또 이번 대회는 20∼21일 전국 70여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06 전국 초·중·고 대회도 한국 유도꿈나무들을 발굴해 내는 역할도 해냈다.

노승찬 전무이사는 “내년대회는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유도강국 등을 초청해 청주가 유도메카인데다 직지의 고장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06 국제청소년유도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에 그친 일본을 제치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