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담은 한끼 마음까지 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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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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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적십자 봉사회,미평중고에 점심제공
   
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황의순) 봉사원 20명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7일 청주교도소내 미평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및 교사 10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는 미평중·고등학교가 소년보호교육기관으로 학생들 대부분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결손가정의 자녀로 면회를 찾아오는 가족이 드물다는 것을 알고 부모의 정을 함께 나누어 주자며 지난 89년부터 매월 1회(세번째주 수요일)씩 음식을 손수 준비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이 행사에 초창기부터 참여해 온 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 황의순 회장은 “아이들이 부모의 정을 그리워해 지금은 수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한다”며 “처음에는 거리를 두었지만 지금은 먼저 아는 척을 하는 등 활발해 진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는 6·25전쟁전인 1949년 9월 결성돼 올해로 56년째 적십자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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