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지난 20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우택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가 정치자금법 위반 사실을 축소·은폐하는 것도 모자라 거짓말로 죄를 덮으려한다며 충북도민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정 후보는 자민련 소속이던 2002년 12월 한나라당 소속이던 신경식 의원으로부터 이회창 후보 지지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아 벌금 1000만원에 추징금 3000만원의 형을 확정 받았으나 벌금 60만원으로 결정됐다며 지사 선거에 나섰다”며 “게다가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소액 벌금형으로 끝난 사안이어서 전혀 문제될 게 없고, 정치공세라는 맞받아 치는 등 진실을 감춰 왔다”며 비난.열린우리당은 이어 “현행법으로는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도 없지만 돈을 받은 시점 때문에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하고 “정 후보는 충북도민에게 사과하고, 진실된 모습으로 선거에 임해 달라”고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