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면학 분위기 조성이 최선이다
[기자수첩] 면학 분위기 조성이 최선이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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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문백초 급식사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도교육청에선 지난 17일부터 급식사태를 비롯해 조리사 투서문제 등 그간에 학교에서 있었던 불미스런일 전체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18일에도 관련자들을 모두 불러 경위를 조사하는 등 강도높은 감사를 벌였다.

또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선 영양사를 옹호하는 사람들과 비난하는 사람들간의 설전이 갈수록 뜨겁다.

옹호론자들은 “영양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학부모들이 오버해서 일을 확대시켰다”며 “영양사에 대한 문책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영양사라도 반찬과 밥이 섞여있는 음식을 강제로 먹인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그로인해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선 생각해봤냐”고 지적했다.

이처럼 문백초 사태가 갈수록 커지면서 문백초 내부에선 연일 무거운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들간의 대화가 끊기는 등 또다른 문제점으로 야기되고 있다.

이번 사태에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를 고발하고 학교 구성원들간의 다투는 모습이 무척 안타깝다.

교육청과 학교 구원성들은 빠른시일내에 모든 것을 마무리 짓고 예전의 즐거웠던 학교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며, 학교구성원들은 서로 반성의 기회를 삼고 학생들을 올바르게 성장시키고 교육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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