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권영관 충주시장후보 출정선언
열린우리당 권영관 충주시장후보 출정선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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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여·야 충주시장 후보들이 상대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발표하고 잘잘못을 꼬집는 등 벌써부터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권영관 충주시장 후보는 17일 충주시장 선거 출마에 따른 출정선언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권 후보는 출마동기와 함께 한나라당 한창희 후보의 5대 실정을 지적하고, 100년 번영을 위해 돌진해야 할 충주가 100년 쇠퇴의 길을 다시 걷게 될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한 후보의 5대 실정으로 혁신도시 유치실패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 쓰레기 대란, 예산감소, 오리발 행정을 들었다.

권 후보는 “한 후보의 실정으로 충주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렀는데 반쪽짜리 시장이라고, 불쌍하다고 한 후보에게 다시 4년을 맡길 수는 없다”며 “시의원과 도의원, 도의회의장 등을 지내면서 준비를 완벽히 마친 나 자신이 충주시장 적임자이며 충주시민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측에서는 이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곧바로 성명을 내 “권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패색이 완연해지자 급기야 네거티브적인 선거전략을 펼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지금 충주는 용탄동 제2산업단지에 한국볼트, 동남정밀 등을 비롯해 26개 업체가 유치되면서 충주에 아파트 신축붐이 일고 있는 등 경제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는데 마치 경제가 파탄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은 충북도의장까지 지낸 사람으로서 적절치 못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권 후보는 도의장 시절 모 일간지에 도의장으로서 적절치 못한 혁신도시와 관련한 기고문을 실어 도민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며 “권 후보는 부정적인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긍정적인 선거운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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