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이 한미 FTA 최대 수혜 업종"
"섬유산업이 한미 FTA 최대 수혜 업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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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이 한·미 FTA의 최대 수혜업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염규배 섬유산업협회 팀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열린 ‘한·미 FTA와 한국경제’ 세미나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섬유수출에서 대미 수출비중은 17%지만 한·미 FTA가 체결되면 2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5년 대미 섬유 수출액이 23억2700만달러를 기준으로 단순 관세철폐시 수출증대 효과는 약 2억달러, 원산지규정이 완화되면 약 4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한국은 섬유사 등 소재의 수입 비중이 높기 때문에 대미 관세 철폐로 인한 대미 섬유류 수입 증가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이 때문에 1990년대 이후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해외투자가 활성화됐으나 한·미 FTA 체결로 무관세 혜택을 얻기 위해 고부가가치 섬유제품을 대상으로 국내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미 FTA 협상 이후 무관세 혜택을 받기 어려운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구조조정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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