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잡곡세트 미국땅, 밟았다
괴산군 잡곡세트 미국땅, 밟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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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농협, 10종류 50상자 뉴욕 첫 수출
괴산군 군자농협(손관모 장연·칠성조합장) 잡곡세트가 해외 땅을 밟으며 미국 뉴욕으로 첫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2일 선적을 끝낸 군자농협은 잡곡 수출을 앞두고 매우 신중하게 추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자농협은 관계자들이 잡곡 선적을 마치고 안도의 한숨을 몰아쉴만큼 조심스럽게 진행되는 등 큰 부담을 느꼈다.

특히 이번에 첫 수출된 잡곡 금액은 400여만원이며, 품명과 물량은 찹쌀 5상자(100kg), 현미찹쌀 5상자(96kg), 흑미 5상자(96kg) 등 모두 10종류 50상자 756kg이다.

군자농협의 첫 수출은 곧 FTA 체결 등 농산물 개방으로 인한 다양한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수출 결과에 따라 수출물량이 앞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농가소득은 물론 이에따른 부가가치 상승과 다양한 마케이팅 전략을 추진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손관모 조합장은 “이번 수출은 앞으로 고춧가루와 잡곡을 연계한 수출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가 소득을 위해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가에 심혈을 쏟겠다”고 밝혔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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