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면전환 성공… 역량결집 한번 더 !
국면전환 성공… 역량결집 한번 더 !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2.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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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의 송구영신
▲ 저무는 경인년 /유현덕기자
눈부신 성장 … 충북 오송역 개통 등 호기

봉사·中 소학교 지원 등 이웃사랑 '훈훈'

축산農 안정 위해 구제역 빠른 종료 기원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 6·2지방선거, 북한 도발 등 국가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작별을 고하고 있다. 특히 충북을 비롯한 대전, 충남 등 충청인들은 경인년 끝자락에서 터진 구제역으로 스산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는 해는 아쉽다. 그리고 오는 해를 맞아야 한다. 충청지역 주민들도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송구영신 축제 분위기에 마음을 적시고 있다. 비록 구제역 등으로 취소된 해넘이와 해맞이의 화려한 축제를 즐기지는 못해도 마음만큼은 가는 해가 아쉽고 오는 해에 간절한 희망을 거는 것이다.

저무는 해를 되돌아본 각계각층의 도민들은 저마다 새해에 대한 각오도 피력했다. 2010년 경인년에 작별을 고하면서 새롭게 맞이하는 2011년 신묘년에 가슴 부푼 기대를 걸고 있는 충청인들의 송구영신하는 마음을 들여다 봤다.

◇ 김근형 LG화학 청주공장 과장

경인년 한 해는 지난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종식시키고,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등 국면전환에 성공했던 해로 기억된다. LG화학도 2차전지 등 신수종사업 분야에서 기반을 닦으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왔다. 이제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성장 전략에 대한 한계를 파악하고, 생산성 향상에 매진해야 할 때다.

◇ 박종복(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센터에 취임해 개인적 변화가 많았던 한 해였다. 안으로는 내실을 기하고 밖으로는 센터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다. 긍정적인 생각이 변화할 수 있는 힘이 되어 2010년을 뜻 깊게 마감할 수 있었다. 새해에는 충북 여성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중심이 되는 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유건상 충북도 공보관실 언론홍보팀장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길목에서 올 한 해를 뒤돌아 보니 천안함·연평도 사태, 구제역 발생 등 밝은 일보다는 어두운 일이 유독 머리에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평소 자신이 있던 건강이 나빠졌다. 새해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절제있는 생활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충북도가 오송역 개통, 첨복단지 조성 등 모처럼 맞이한 발전기회를 잘 살려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 이규순(청주 경덕초 행정실장)

올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8월 중국 조선족 소학교를 방문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조선족에 대해 우리나라 말과 풍습을 유지하고 있는 동포라는 생각보다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조선족의 생활모습과 조선족 학교의 교육환경을 보고 나니 안타까운 마음과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함을 느꼈다. 새해에는 조선족학교에 대한 더 많은 지원과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 이형수 충북지방경찰청 홍보계 경위

한해의 끝자락에서 사람들은 늘 무언가를 보내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맞이한다. 2010년 한 해 동안 좋았던 기억들은 추억 속에 남기고 좋지 않았던 일들은 저무는 경인년에 묻고 새해 맞이하겠다.

◇ 임종수씨(47·건축업·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땀흘려 일한 만큼 보람도 컸던 한 해였다. 한때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재기의 발판을 다져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신묘년은 더욱 의욕을 갖고 힘찬 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차재식씨(72·축산업·청원군 북이면 추학리)

축산 농가들은 하루 하루가 바늘 방석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구제역 파동이 종료됐으면 좋겠다. 신묘년에는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농가의 안정을 위해 가축 질병은 물론, 병충해,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 없이 모두 풍요로운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 황원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 지구 총재

올 한 해 동안 소외계찼?을 위한 집수리 봉사와 의료지원, 소년소녀가장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필리핀에도 의료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신묘년 새해에도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달래고 가슴으로 다가가는 봉사를 펼치겠다. 개인적으로는 임기가 끝날때까지 한 명의 라이온으로서 충실히 활동할 계획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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