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가 선정한 지역 10대 뉴스
충청타임즈가 선정한 지역 10대 뉴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2.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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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충북을 비롯한 대전과 충남은 고저가 분명했다. 국론분열의 상처 속에 지역민들의 치열한 투쟁을 거쳐 마침내 세종시법 원안이 국회를 통과시켰고 충북은 전국에서 첫 초·중생 무상급식을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또 충북과 충남은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지방의회까지 야당인 민주당이 석권하는 기염을 토한 해이기도 하다. 충청타임즈는 이 같은 이슈를 중심으로 충북과 대전·충남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 충북 

△ 보건의료 오송시대 개막

오송역 개통으로 충북도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다. 이는 오송기대의 개막을 알리는 서막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식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보건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오송으로의 이전을 했다. 6개 기관이 입주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은 총 40만㎡의 부지에 건물 19동에 연면적 14㎡로 조성됐다. 동북아 최고의 생명공학 허브를 위한 시동을 건 한 해였다.

△ 보건의료 오송시대 개막오송역 개통으로 충북도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다. 이는 오송기대의 개막을 알리는 서막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식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보건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오송으로의 이전을 했다. 6개 기관이 입주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은 총 40만㎡의 부지에 건물 19동에 연면적 14㎡로 조성됐다. 동북아 최고의 생명공학 허브를 위한 시동을 건 한 해였다.

 

 


△ 수출 첫 100억달러 돌파

충북 도정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100억불을 12월 22일 돌파했다. 수출 100억불 달성은 지난 몇 년간 숙원 목표였지만, 매년 예상치 못한 악재 등으로 인해 번번히 좌절돼 왔다. 하지만 올하반기부터 수출은 매월 9억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며 약진했다.

 

 


△ 청주·청원 통합 또 무산

1994년과 2005년 두 차례 무산됐던 청주·청원 통합 3차 추진이 2010년에도 무산됐다. 정부의 각종 인센티브와 청주시의 파격적인 양보에도 불구하고 청원군의회가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3번째 시도 역시 무위로 끝났다.

 

 


△ 민선5기 자치단체장 줄소환

민선5기 지자체장 3명이 기소되는 등 수난이 이어졌다. 한용택 전 옥천군수와 이향래 전 보은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으며, 박수광 전 음성군수와 김재욱 전 청원군수도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 받고 중도하차했다.

 

 


△ 도립예술단 지휘자 재공모

충북도는 정실인사라는 비난과 불가리아 소피아음악원 가짜 석사학위 논란을 야기한 오선준 도립예술단 지휘자에 대한 해촉 방침을 확정했다. 정우택 전 지사 색소폰 개인레슨과 공모 실무를 주도했던 문화예술과장이 친인척인 것으로 드러났다.

 

 


△ 충주 축산농가 구제역 발생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충북도 구제역 태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28일 충주시 앙성면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지난 4월 돼지 구제역으로 홍역을 치렀던 곳이다.

 

 


△ 민주당 지방정권 장악

민주당이 6·2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우건도 충주시장, 유영훈 진천군수, 홍성열 증평군수를 당선시켰다. 민주당이 도지사를 배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고입연합고사 9년만에 부활

학력제고를 목적으로 충북 고입연합고사가 올해 9년 만에 부활됐다. 충북 일반계고교 전형방식은 2001년까지 선발고사(40%)와 내신성적(60%)을 병행하는 틀을 유지하다 2002학년도 이후부턴 100% 내신성적만으로 고교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변경됐다.

 

 


△ 4대강 사업 찬반 갈등

4대강 사업이 진행되며 전국 곳곳에서 찬반 갈등이 빚어졌다. 충북의 경우 청주 까치내의 작천보 준설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서식지인 진천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에서 찬반론자의 갈등을 빚었다.

 

 


△ 전국 첫 전면 무상급식 합의

이시종 도지사와 이기용 교육감은 올해 치러진 6·2 지방선거에서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던 무상급식 시행을 위해 지난달 7일 전국 최초로 전격 합의했다. 그 결과 2011년 3월부터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특수학교 학생 등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 대전·충남


△ 세종시설치법 국회 통과

표류를 거듭했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 국회통과로 논란 6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 정부직할의 세종특별자치시는 충남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 의당면, 반포면, 장기면 등 3개면, 충북 청원군 부용면 등을 관할구역으로 오는 2012년 7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됐다. 또 2012년 4월 총선에서 시장과 교육감을 뽑게 되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현재 16개 시도에서 17개 시도가 된다. 이곳에는 2012년에 1차로 국무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이 이전하고 2차로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이전한다.

△ 세계대백제전 대성공

지난 9월 18일부터 한 달간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열린 대백제전은 대한민국 최대의 역사문화축제로서 새 장을 열었다는 극찬이 이어졌다. 외국인 20만명 등 총방문객이 369만명에 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으며 경제적효과는 2400억원에 이르렀다.

△ 한국 첫 우주발사체 불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지난 6월10일 오후 5시1분에 정상 발사됐지만 이륙 137초 뒤인 고도 70㎞ 상공에서 폭발했다. 이로 2009년 8월 나로호 제1차 발사에 이어 제2차 발사도 실패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폭발 원인을 규명 중이다.

△ 우라늄광산 반발 일파만파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우라늄광산 개발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양상이다. 금산군 주민은 물론 군의회 의원 전원이 삭발한 데 이어 대전시와 5개구, 옥천군의회도 개발 철회 성명을 내는 등 개발반대 여론이 확대되는 추세다.

△ 신세계 아울렛 대전입점 발표

대전 서구 관저지구에 종합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유니온스퀘어' 설립이 지난 11월 11일 대전시와 신세계의 협약으로 확정됐다. 33만㎡ 부지를 신세계가 매입해 쇼핑, 문화, 체육 등을 아우르는 위락시설을 오는 2013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 '재정난' 대전 동구 임금체불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대전 동구청이 공무원 급여 미지급 사태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가까스로 회생했다. 시가 동구에서 연말까지 반환해야 될 시비 보조금 12억9000여만 원을 내년도로 유예해 주기로 결정하면서 겨우 12월 급여를 맞췄다.

△ 地選 선진당 신승·민주 약진

올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은 자유선진당 신승, 민주당 약진, 한나라당 완패로 요약된다. 대전시장은 선진당 염홍철 후보가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40대의 안희정 후보가 민주당 소속으로 사상 첫 충남지사에 입성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창당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심대평 국회의원이 주도한 '국민중심연합'이 지난 3월 25일 공식 출범했다. '국중련'의 출범은 가뜩이나 영호남 정치세력에 치이는 충청정치권의 분열 우려와 일명 '심대평신당'의 파괴력 여부 등으로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목받았다.

△ 대전천 '목척교' 재탄생

대전의 상징 중 하나인 목척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지난 8월 27일 완공됐다. 목척교 주변 정비복원 공사로 대전의 역사였던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 등이 철거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아쉬움을 남긴 대신 대전천은 생태하천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왔다.

△ 충남 무상급식 재원분담 합의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진통 끝에 무상급식 재원분담에 전격합의하면서 내년부터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반면 대전시는 시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하면서 무산됐다. 사업시행 첫해인 내년은 초등학생 13만8734명에 대해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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