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후보 사전 선거모의 없었다" 주장
"염후보 사전 선거모의 없었다" 주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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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당 열린당 염 후보 고발..연찬회 주최측 '발끈
국민중심당은 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가 연찬회 석상에서 사전선거를 모의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 파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연찬회 주최측과 참석자들이 선거관련 발언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향후 검찰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광운 중심당 남충희 후보 선대본부장은 15일 오후 대전시당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염 후보가 대전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1월 20일부터 1박 2일간 제주도 모 호텔에서 대전시체육회 가맹단체장 제주연찬회를 빙자, 사전선거운동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유 본부장은 또 “연찬회에서 전 의장은 염 시장의 건승과 참석해주신 대전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등의 우회적 지지발언을 했고, 염 후보는 시장 재임시 치적을 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 문화체육국장도 이날 염 시장님을 모시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으며,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2009년 대전전국체전을 선출직으로서 모범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밀어줘야 하지 않겠는가며, 공개 지지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연찬회를 주최한 대전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협의회 전창식 회장(현 대전시레슬링협회회장)은 “이번 연찬회 목적은 지난해 울산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대성적을 거둬 자축하기 위한 자리였고 회장단협의회 구성 직후 신년들어 체육발전을 위해 협의하고 2009년 전국체전의 성공적개최을 위한 자리였다”며 “선거와 관련해 지지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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