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번복… 37분간 해프닝
인사 번복… 37분간 해프닝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12.28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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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실수로 검토안 공개
충북도교육청이 내년 1월1일자 일반직 인사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최종안 발표 전에 검토안이 실수로 공개되는 해프닝이 발생.

도교육청은 27일 오후 5시 언론에 일제히 인사명단을 발송했지만 37분이 지난뒤 또한번 최종안이라는 인사명단을 재발송.

이 과정에서 승진자 및 직위승진자 등 7명의 임명사항이 변경.

최초 인사명단에 직위승진자로 포함됐거나 전보 등으로 자리를 옮기는 직원들은 후배나 동료들의 축하 전화를 받다 최종명단에서 삭제돼 30여분만에 뒤바뀐 인사에 허탈.

특히, 최초명단에 포함된 2명은 최종안에 이름조차 없어 인사로 인해 인사만 받은 셈.

도교육청은, 일반직인사와 관련한 보도자료 배포과정에서 최종안이 아닌 검토안이 공개됨으로써 발생한 사안에 대해 관련자에게 엄중 책임을 물을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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