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비리 자기사람 심기 등 만연 고발
공천비리 자기사람 심기 등 만연 고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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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공천탈락 무소속후보들, ‘운영위원장 사당화 피해자’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윤성옥 충북도의회 충주 제1선거구 후보 등 5·31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자 11명은 1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충주운영위원장 C씨의 공천비리와 자기사람 심기 등 사당화에 대한 모든 피해를 충북도당과 중앙당 박근혜 대표에게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운영위원장인 C씨는 이번 기초·광역의원선거 공천 과정과 시장경선에서 일어난 불법, 불공정, 사당화 만행 즉, 형사상 문제점 등도 포함 피해자 11명이 연명해 사직당국에 진정 고발할 것”이라며 “도당위원장도 C씨의 비호세력 역할을 마감하고 이번 공천비리 파문의 최후 근원지임을 자인, C씨와 동반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 정우택 도지사후보와 한창희 충주시장후보는 C씨의 비리와 사당화 연결고리로 잘못 공천된 후보의 지지를 즉각 중단하고, 억울하게 공천탈락돼 고군분투하는 무소속 후보들의 지지를 천명하라”면서 “두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비리를 수습하고 한나라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원래의 약속대로 공천심사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우리를 지지한 2500여 당원들과 동반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된 후 복당해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정우택 도지사후보와 한창희 충주시장후보의 당선을 위해 공천된 후보들보다 더 열심히 뛸것이며, 내년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서도 정권교체를 기필코 이룩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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