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코피 아난 UN사무총장 내외와의 청와대 오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고, “파주나 춘천같이 폐쇄되는 쪽의 주민들은 오히려 기대가 매우 높다”며 “협의 매수가 이미 79% 이상 이뤄졌고, 나머지 중에서 20% 정도는 돈을 찾아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공탁금 중에서도 300억원 정도를 이미 찾아갔고 900억원 정도가 남았으며 땅 보상도 원래 7만∼8만원 하던 것을 15만∼20만원으로 해서 보상했다”며 “아직도 이주를 거부하고 있는 농민들과는 직접 대화를 할 예정이며 총리실 중심으로 대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우리 국민과 군대가 자꾸 부딪히면 안된다.
군대는 국민의 안위를 위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윤 장관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 같다"며 "진보적 언론도 단어선택 같은 것을 보면 신중하게 취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자신이 개각대상에 올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며 "아직 청와대로부터 들은 얘기도 없다,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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