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국방 " 농민과 대화할것
윤 국방 " 농민과 대화할것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7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16일 평택미군기지 건설문제와 관련 “자꾸 미군기지 확장이라고 (언론에) 나오는데, 아니다”며 “전국의 50여개 미군기지를 통폐합, 축소하는 것이며 사실은 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코피 아난 UN사무총장 내외와의 청와대 오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고, “파주나 춘천같이 폐쇄되는 쪽의 주민들은 오히려 기대가 매우 높다”며 “협의 매수가 이미 79% 이상 이뤄졌고, 나머지 중에서 20% 정도는 돈을 찾아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공탁금 중에서도 300억원 정도를 이미 찾아갔고 900억원 정도가 남았으며 땅 보상도 원래 7만∼8만원 하던 것을 15만∼20만원으로 해서 보상했다”며 “아직도 이주를 거부하고 있는 농민들과는 직접 대화를 할 예정이며 총리실 중심으로 대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우리 국민과 군대가 자꾸 부딪히면 안된다.

군대는 국민의 안위를 위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윤 장관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 같다"며 "진보적 언론도 단어선택 같은 것을 보면 신중하게 취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자신이 개각대상에 올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며 "아직 청와대로부터 들은 얘기도 없다,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잘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