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천에서 처음 개최한데 이어 올해 충주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북 북부권에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두 학교가 학생들에게 교실속의 생활에서 벗어나 연합체육대회를 통해 스포츠맨십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우정과 화합, 친목을 다지며 특히 힘찬 응원속에서 단결심을 기르고, 자기학교에 대한 애교심 고취를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양교 학생, 교사, 학부모, 동문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1학년과 2학년이 농구경기를 펼치고, 오후에는 충주공설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잔디구장에서 3학년이 축구경기를, 이어 계주경기에서 학교장과 운영위원장, 학생대표 등 학교별로 30여명이 힘차게 달리며 친목과 우의를 다지게 된다.
두 학교는 이 대회를 해마다 번갈아 주관 개최해 양 교간에 교육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학력제고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침은 물론, 특히 학생들에게 심신단련을 통해 진취적 기상과 호연지기를 길러주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내년 대회는 제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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