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유적 정비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백제유적 정비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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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김옥균 유허지, 김종서 장군유적, 정지산 백제유적
공주시는 김옥균 유허지, 김종서 장군유적, 정지산 백제유적에 대한 정비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16일 공주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공주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개혁운동인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 선생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던 김옥균 유허지와 조선시대 6진을 설치해 현재의 국경선을 확정하였던 김종서 장군유적, 그리고 백제 무령왕릉과 관련된 제사유적인 정지산 백제유적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옥균 유허지, 김종서 장군유적 정지산 백제유적이 공주시의 중요한 문화자산임에도 주변경관이 불량하고 협소해 유적지로서의 이미지가 관광객들에게는 미흡해 개개 유적의 특성을 고려한 정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과 12월에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과업의 그간 추진상황과 기본구상, 기본계획, 소요사업비, 활용계획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되며, 계획안 설명→ 자문위원 의견→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중간보고회 자문위원으로는 정재훈 문화재위원(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전 문화재관리국장), 이강승 문화재위원, 이왕기 문화재전문위원, 정용문 공주대 교수(공주대 조경학과), 이달훈 교수(대전대 건축학과) 등이 참석해 의견 개진과 토론을 벌인다.

한편, 시는 그동안 김옥균 유허지 정비를 위해 1·2차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정지산 백제유적(도 기념물 147호)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고, 김종서 유허지는 지난해 10월 31일에 문화재자료 394호로 지정되도록 한 바 있다.

시는 올 안에 기본계획에 대한 문화재청·도청의 승인을 받아 향후 예산투입의 근거를 마련해 2007년부터 생가지복원정비, 주변경관정비, 교육문화시설건립 등 유적지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주 김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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