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단체장후보 릴레이 인터뷰-권기수
5.31 지방선거 단체장후보 릴레이 인터뷰-권기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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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지사설치 거점도시화
기수 열린우리당 제천시장 후보는 32년간 제천시와 충북도, 단양군을 두루 거쳐 ‘행정의 달인’이라고 칭한다.

그는 특유의 돌파력과 뚝심, 그리고 치밀함으로 공직 재직시 탁월한 업무능력을 검증받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단양군 부군수 재직시 매포 소도읍 가꾸기 사업, 노인요양 전문개원, 가곡 농촌마을가꾸기 사업 등 대규모 현안사업을 마무리하는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권 후보는 자신의 행정경험을 살려 새로운 제천을 만들겠다며 시장 선거에 나섰다.

-출마동기는.△지금 제천시민들은 혁신도시 유치에 실패한 이후 심한 좌절감에 빠져 고향의 앞날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자리를 찾고 자녀교육 때문에 정든 고향을 등지는 이웃들을 마냥 바라볼 수만 없었다.

풍부한 행정경험을 살려 시름속에 잠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이것이 제게 주어진 인생의 마지막 목표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

-당선될 경우 제천시 발전전략은.△제천은 3개 철도 교차지로 하루 평균 여객수가 5400여명, 화물량은 4만 1000톤에 달하는 등 철도산업이 다른 자치단체보다 월등한 경쟁력이 있다.

여기에다 철도공사 제천지사를 반드시 유치하고, 현재 추진중인 중앙, 태백선 복선전철화를 조기 완공해서 명실상부한 철도산업 거점도시를 만들겠다.

또한 약초의 고장인 지역특성을 살려 한방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청풍호반과 배론성지, 제천개척지구를 중심으로 대단위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

충북도가 개별이전을 결정한 3개 연수기관도 확실하게 유치해서 종합연수타운을 만들고 제2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해 수도권의 견실한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등 이같은 계획이 마무리되면 인근 원주, 충주를 추월하지는 못하더라도 지금처럼 지역발전 속도가 뒤처지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다른후보에 대해 강점은.△지난 4년간 많은 혼란과 아픔을 겪었던 제천시민들은 지금 행정전문가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제천시장은 현장행정을 잘 알고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인물이 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장은 정치적인 야망이나 사심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이다.

또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능력과 배경이 있어야 한다.

저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제천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은.△제천 시민들은 지금처럼 인구가 줄어들면 오송·오창단지가 조성돼 급속도로 발전하는 청원군이나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진천·음성군에도 밀려나 충북도내 3위권의 위치를 지키기 힘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앞서 언급했던 철도공사 제천지사가 설치되면 연간 수백억원의 자금이 제천에 유입되고 철도관련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자연히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

또한 종합연수타운 조성과 관광산업활성화 등으로 지역경기가 살아나면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밖에 전원형 실버타운을 건립해서 대도시 노인층과 가족들이 이주하도록 하겠다.

-제천지역 일자리 창출방안.△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우량기업을 유치하는게 급선무다.

지금 충주와 원주 등 우리 제천시와 경쟁관계에 있는 인근 도시에서는 경쟁적으로 공장용지 확충에 나서고 있다.

제천시도 제2산업단지를 서둘러 조성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공장용지와 기업유치에 나서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제천에 입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충주∼제천 고속도로와 중앙, 태백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SOC확충을 서둘러 완공해서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어 주고, 지역대학과 연계해서 우수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

또한 공장설립 등 각종민원대행 처리 담당부서를 신설해 기업하기 편한 고장으로 만들겠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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