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년소녀가장과 딸기밭 봄나들이
LG전자, 소년소녀가장과 딸기밭 봄나들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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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김쌍수) 임직원들이 소년소녀가장들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2003년부터 한국복지재단과 연계해 전국 500여명의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고 있는 LG전자는 지난 주말 서울에 거주하는 50여명의 후원 아동을 초청, 청원의 한 딸기밭에서 딸기따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가족 나들이가 많은 5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겠다는 것이 이날 행사의 취지.소년소녀가장들과 LG전자 후원인들은 충북 청원 딸기밭을 찾아 ‘딸기따기’를 체험하고 ‘봄꽃 비빔밥’을 먹으며 봄날의 정취를 즐겼다.

LG전자 사내 공모를 통해 모집된 후원인들은 이날 자신이 후원하는 아동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아동들의 진로, 고민 등을 상담해주며 용기와 희망을 북돋웠다.

딸기를 직접 따 보기는 처음이라는 박지연양(14)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는 오빠, 언니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원 아동을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해 온 DM사업본부 정해성 대리는 “평소 소외 아동들을 위한 자원 봉사에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회사를 통해 소년소녀가장들을 후원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LG전자 사회공헌그룹 박낙원 부장은 “임직원이 함께하는 후원 행사를 마련해 소년소녀가장에게 이웃의 사랑과 관심을 전함으로써, 감성적으로 예민한 사춘기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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