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밀착형 종합지원시스템 갖춰야
기업 밀착형 종합지원시스템 갖춰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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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지역의 기업들은 정부나 자치단체의 기업지원정책에 대체적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지원정책과 개별기업에 대한 밀착형 종합지원시스템을 갖춰 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충주상공회의소(회장 유인모)가 지난달 충주와 제천, 단양 등 충북북부지역에 입주한 85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조업체 입지여건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나왔다.

정부나 자치단체의 기업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21.5%로, ‘만족한다’고 답한 13.7%보다 7.8% 포인트 높게 나타나 지금의 지원정책이 기업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지 못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실질적인 기업지원 정책의 부재와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60.7%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현재의 지원내용이 금융과 세제부문 등에 중점돼 있는데 반해 추후 기업이 실질적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술인력 수급과 판로개척 등 기업내부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행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기를 바라는 의미이다.

또 지원정책의 활용이 미흡한 원인에 대해서도 지원혜택이 적고 적정성이 없다는 응답이 38.8%로 가장 많이 나타나 지원정책의 현실성과 적정성이 요구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돼야 할 점으로는 68.5%가 종합적인 기업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어 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의지, 그리고 관련 법규와 제도의 정비가 요구된다는 응답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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