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야심만만’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
SBS ‘야심만만’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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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SBS ‘야심만만-변태 편’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SBS ‘야심만만-만명에게 물었습니다’는 지난 8일 방송에서 싸이, 최화정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럴 때 내가 변태가 아닐까 생각된다’는 소재로 토크를 나눴다.

하지만 방송 이후 내용이 부적절하고 선정적이라는 시청자들의 비평이 이어졌다.

이에 야심만만 제작진은 “논란은 있었지만 다양성을 위한 시도였다”고 자체 평가를 내리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언련은 “방송이 단순히 성을 소재로 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극과 편집과 진행으로 여성과 성적 소수자의 성을 폄하하고 왜곡된 성의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방송에서 성차별적 발언을 여과 없이 자막처리하고 반복해 보여줬다는 점과 성적 소수자를 멸시하고 편견을 줄 우려가 있는 방송 장면을 예로 들어 ‘야심만만’이 더 자극적인 방송을 만드는데 치중해 건강하고 밝고 성담론을 이끄는데 부정적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다.

민언련은 “‘야심만만’이 앞으로 청소년들이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제작에 주의를 기울이가 바란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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