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만큼은 프로보다 '한수 위'
열정만큼은 프로보다 '한수 위'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0.1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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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관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첫날

축구, 충북고 3개 출전팀 전승·청원고 2연승

농구, 봉명고·오창고 폭발적 공격력 선보여

충북도내 고3 수험생들의 여가선용과 탈선 예방을 위한 제4회 고3 수험생을 위한 학교 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 30일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청주 용정축구공원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축구와 농구 예선경기에 참가한 각 학교 선수들은 마음껏 그라운드와 코트를 누볐다.

◇ 축구=조별 리그전으로 치러진 대회 첫날, 청주기공(BMK와 아이들)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봉명고(파비뇽)를 4대 1로 대파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또 신흥고(싸이클론)도 운호고(AS)를 3대 0으로 꺾고 예선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오창고(팔결FC)와 청주고(악동-1)는 각각 상당고(상당드래곤즈)와 충북공고(충공FC)를 2대 0으로 제압했고 주성고(J.S)도 미원공고(마운틴)를 2대 0으로 물리쳤다.

총 3개팀이 출전한 충북고(무심천, 블레이즈, 교대팸)는 이날 예선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본선 무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무심천은 청원고(구룡FC)가 기권해 대회 첫날부터 2승을 챙겼다.

이 밖에 흥덕고(광개토)는 충대부고(충대부고)를 1대 0으로 이겼고, 대성고(대성고)와 충북인터넷고(하이드림), 서원고(서원고축구동아리)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 농구=청주 봉명고와 청원 오창고가 대회 첫날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봉명고(Illusion)는 조별 예선경기 첫 상대로 충북전산고(충전기)를 맞아 상대 코트를 농락하며 28대 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또 오창고(G.O.B)도 신흥고(고오스)를 23대 2로 격파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봉명고(Illusion)와 오창고(G.O.B)는 탄탄한 조직력과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이는 등 일치감치 우승 후보로 나섰다.

신흥고(팬텀)와 청주고(DASH II)는 현도정보고(New History)와 운호고(카리스마)를 각각 21대 18과 18대 15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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