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4일 올해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참가자격은 전국의 4년제 대학교 대학생(대학원생 제외)으로 학교당 2팀 이내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팀단위(4명 1개팀)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희망팀은 지도교수를 선임해 신청서(각 대학교앞 송부)를 접수기간 중 한국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지난 2003년 시작돼 횟수를 거듭할수록 참여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4년 65개팀(46개 대학)이던 참가팀수는 지난해에는 92개팀(61개 대학)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대회는 한국의 경제현황과 통화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각 참가팀은 한국은행이 제공하는 각종 경제 및 통화정책관련 자료와 자체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최근의 경제현상 및 물가동향을 분석해 물가안정목표(2004∼2006년중 2.5∼3.5%)를 달성하기 위한 적정 콜금리목표 수준 등을 대회장에서 발표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각 참가팀의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정도, 경제상황 판단의 적정성, 통화정책결정의 합리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상팀을 결정한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월12∼21일 중 한국은행 본점(서울)과 5개 지역본부(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개최하고 지역대회 최우수팀(서울예선대회는 우수팀 포함)을 대상으로 오는 8월18일 한국은행 본점에서 결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을 수여함과 동시에 부상으로 예선대회는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1∼2팀 150만원, 장려상 2∼4팀 각 80만원을, 결선대회는 최우수상 1팀 1000만원, 우수상 1팀 500만원, 장려상 2팀 각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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