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닌 땀으로 실력 겨루자"
"머리 아닌 땀으로 실력 겨루자"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0.11.25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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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관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예선 대진표 확정
축구 37개교 41팀·농구 19개교 21팀 참가… 열기 후끈

'이제 실전이다.'

고3 수험생의 여가활용과 탈선 예방을 위한 제4회 충북도교육감기차지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예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25일 오후 2시 충북공고 체육관에서 각 학교 대표 선수들과 교사 60여명이 참석해 각 종목별 예선 조추첨을 실시했다.

축구와 농구 2종목이 치러지는 이번 대회 축구에는 도내 37개교 41팀 61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농구에는 19개교 21팀 1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5개 권역으로 나뉜 축구는 1권역 청주·청원지역 5개조 27팀이 리그전을 펼쳐 각 조별 상위 1, 2위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2권역 충주지역은 2개팀이 참가해 예선 경기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4권역 음성·진천·괴산·증평지역은 2개조 8팀이 리그전을 펼쳐 상위 1, 2위팀이 본선무대에 오른다.

5권역 보은·옥천·영동지역은 2개조 4팀이 승부를 벌여 각조 1위팀만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2권역인 제천·단양지역은 축구 출전팀이 없어 제외됐다.

농구는 각 권역별로 예선 리그전을 치른 뒤 본선에 진출할 16개 팀을 가른다.

충북도교육청 이창수 장학사는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이 학업에 지친 심신을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학교에서도 유니폼을 지원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출전하는 선수들이 바뀌기 때문에 누가 더 실력이 나은지 가늠할 수 없다"며 "대회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충북고와 신흥고가 각각 축구와 농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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