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등 야당 의원들 문제제기… 마찰 불가피
송광호 국토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35분 김진애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추가 질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나 1차 질문과 보충 질의를 통해 충분한 질의시간이 할애되었다며 종료를 선포했다.
송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의사봉을 뺏었지만 주먹으로 3번 책상을 내리치며 질의종결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4년 만에 실시되는 경기도 국감이 이렇게 끝나도 되는 것이냐며 거세게 항의했지만 송 위원장은 충분한 시간을 줬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이 일방적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 편을 들고 있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내부논의를 거쳐 대응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토해양이 국감일정을 놓고 여야 간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이 13일 오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치며 질의종결을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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