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한마음고 정상화 방안 마련(대전)
충남교육청, 한마음고 정상화 방안 마련(대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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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회계처리 등 학교운영 부실로 말썽이 된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인 천안 한마음고교와 서천 공동체비전고교에 대한 정상화 방안이 마련됐다.

충남교육청은 두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 교무 및 학사분야에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비롯한 기숙사 운영, 학생 생활지도, 학사 일반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지도계획을 수립해 행정지도를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보건위생 및 급식분야에 기숙사 위생 지도·점검 및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하고 영양사 후견인제를 도입해 학교급식의 기본적인 체제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두 학교에 3억원을 지원해 급식실을 넓히고 현대식 급식기구를 갖출 예정이며, 학부모들에게 의존하던 열악한 재정형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운영에 부족한 경비 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투명한 회계질서가 확립되도록 인근 사립고교와 결연을 통한 ‘학교회계 도우미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목적으로 이들 학교를 2002년 설립했으나, 구성원들의 학교현장 경험부족 등으로 교사·학사 및 행·재정분야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었다”며 “정상화 대책팀과 한마음고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등의 의견 수렴과 수차례 걸친 협의회를 통해 정상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 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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