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호적신고 후 처리된 호적등본을 관광안내 책자와 함께 우편을 통해 민원인의 주소지로 우송해 주고 있어 시민은 물론 출향인들의 감사의 답지가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민원인에게 호적처리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타지에 거주하는 출향인들에게 공주소식을 알리기 위해 ‘호적 민원처리결과 통보제’란 제도를 채택해 올해부터 민원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는 종전에 민원인이 호적신고를 하고 난 후 처리 결과에 대한 통보가 없어 전화로 확인하거나 행정관청에 직접 방문, 호적 열람내지 등·초본을 발급받아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또 오랜 기간이 지난 후 편제의 문제성이 있을 때 민원인과 관계공무원과의 시비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시는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 제도를 시행해 지난 3월말까지 523명의 민원인에게 처리 결과를 통보해 주어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호적등본과 함께 무령왕릉, 공주박물관을 비롯해 계룡산 국립공원, 마곡사, 갑사와 각종 축제는 물론, 관광 지도까지 컬러사진으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관광 안내책자를 동봉해 주고 있어 공주 알리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신홍현 시민봉사과장은 “앞으로 고객만족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행정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이 제도로 인해 고향이 공주인 출향인들에게는 정겨운 공주의 소식이 전해지고, 나아가 공주관광 인프라구축에 크게 기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 김영록기자vhffh04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