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농업인들이 전국농업인정보화촉진대회에서 최우수 1명, 우수2명, 장려 1명 등 총12명 시상자 중 4명이 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농촌진흥청이 주관, 지난 2일 충남 벤처농업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이번정보활용능력경진분야에서 단양군 어상천면 석교리 정화려씨(42)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강성식씨(39)가 우수상을 받았다.

또 정보기술 우수활용사례경진분야에서는 청원군 문의면 도원리에서 태극화훼농원을 경영하고 있는 한현석씨(46)가 우수상을, 옥천군 이원면 미동리에서 대림묘목농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정범씨(29)가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한현석 농가는 2000년 9월 처음 홈페이지운영을 시작했는데, 홍보를 위한 태극화훼농원과 야생화 판매를 위한 태극쇼핑몰을 분리 운영해 꽃 기르기에 대한 질문과 답변, 일상의 이야기 등을 누구나 자유로이 공유할 수 있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한인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