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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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우리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7·8일 이틀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소설을 각색, 재 창작해 만든 작품으로 탄탄한 이야기구조와 배우들의 연기력, 실내악으로 연주되는 생생한 배경음악이 어우러지면서 2000년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2006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팀은 연기와 노래 실력을 갖춘 엄기준, 민영기, 조정은, 백민정 등 정통파 예술인들로 구성, 등장인물의 감성을 풍부하게 표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뮤지컬 공연이면서도 문학적 서정성을 물씬 풍기게 하는 극적 구성과 은은하면서도 풍성한 고급스런 실내악 선율은 뮤지컬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랑해선 안될 여인을 사랑하면서 겪는 갈등과 좌절, 그리고 끝내 죽음을 선택한 베르테르의 맹목적 사랑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공연시간은 7일 오후 7시30분,8일 오후 3시·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연숙자기자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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