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9시 15분쯤 충주에 사는 김모씨(36·여)의 남편 오모씨(42)는 ‘자살하겠다’는 아내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오씨는 이날 자신의 아내가 부부싸움을 한 뒤 나간 뒤 시누이와 술을 마시고 이동전화 문자메시지로 자살한다는 내용을 보고 119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이동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충주시 용탄동에 있다는 것을 확인, 구조·구급대와 경찰의 합동 출동해 만취상태에 있던 김씨를 벌견 구조해 귀가조치 시켰다.
이어 5일 자정에도 김모씨(36·여)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고 나간 뒤 자살하겠다는 전화를 남편 이모씨(36)에게 해 이씨가 119상황실에 신고 1시간만에 구조했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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