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부여 왕흥사지 발굴조사 착수(대전)
문화재청, 부여 왕흥사지 발굴조사 착수(대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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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사적 제427호인 부여 왕흥사지에 대한 제7차 발굴조사를 6일 오전 10시 개토제를 시작으로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왕흥사라는 절 이름은 고대문헌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창건(法王 2년, AD 600년)과 낙성(武王 35년, AD 634년) 등 관련 기사가 수록돼 있는 것으로 지난 1934년 부여군 규암면 신리 일원에서 ‘왕흥(王興)’이 찍혀진 기와편이 발견됨에 따라 백제시대의 왕흥사지로 위치가 추정됐다.

이에따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시행, 고려시대 석축유구와 함께 백제시대 사찰가람 구조인 목탑지, 회랑지, 부속건물지, 석축 등을 확인했으며, 기와편 및 연화문 수막새, 치미편 등 백제시대 유물을 출토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지난해 왕흥사지 사역 동편지역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윤곽이 확인된 기와 요지 6기에 대한 추가 조사와 사역 외곽에 대한 또 다른 유구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대전 지상현기자sh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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