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면 기자수첩...신한은행의 지역내 과제
13면 기자수첩...신한은행의 지역내 과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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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후 은행권 보다 변화무쌍 곳도 없었다.

최근 문제가 되는 외환은행의 매각건만 해도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가장 장사를 잘 한다는 신한은행과 제일 오래된 조흥은행의 통합은 관심사가 안 될수가 없었다.

더욱이 충북은행에 이어 조흥은행이란 이름으로 가장 많은 시중은행 점포를 갖고 있던 충북지역에서 은행 간판이 일제히 신한으로 바뀌었다.

지방은행인 충북은행이 없는 설움이라고나 할까. 시간이 흐르면서 은행간판이 바뀌는 것에는 무덤덤해 졌지만 그래도 웬지 모르게 개운치 않은 것 만은 사실이다.

통합 신한은행은 이런 지역민과 고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까 고민해야한다.

은행이 통합돼 점포를 축소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것은 어쩌면 적자생존의 논리로 어쩔수 없다고 치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는 지역 밀착화부분은 고심해야할 대목이다.

단순히 장학회와 수영팀 운영에만 의존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는 충북은행 시절 모두 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제일 잘하는 은행이 신한은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역 경제여건에 맞는 여신규정 운용도 중요하다.

열악한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대출등 충북을 끌어 안을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나왔으면 한다.

외부에서 보는 은행의 평가기준은 역시 지역공헌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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