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를 기록하며 팀이 5대4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한몫 했다.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4경기에서 13타수 6안타 타율 461, 2홈런 4타점 5볼넷 8득점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1회와 2회 각각 2루 땅볼과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1대1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와 고쿠보 히로키의 연속 안타로 이승엽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고 8번 대타 야노 겐지의 2타점 적시타로 4대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7회초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지만 득점과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고, 8회초 요미우리는 야쿠르트 투수의 폭투로 한점 더 달아나 5대1을 만들었다.
이승엽은 9회초 5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내며 좋은 선구안을 보여줬다.
요코하마는 8회말 라로카의 투런홈런으로 요미우리를 바짝 추격했지만 9회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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