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액보험, 펀드보다 못하다?
(서울)변액보험, 펀드보다 못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2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액보험이 주식 매도시 거래금액의 0.3%를 증권거래세로 내고 있어, 거래세를 면제 받는 주식형 펀드에 비해 5.8%포인트까지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은 펀드에 대해 증권거래세(농특세 0.15%포함 0.3%)를 면제하고 있으나, 변액보험은 펀드로 적용받지 못해 주식을 팔때마다 세금을 내고 있다.

이에따라 변액보험은 거래세를 면제받는 주식형 펀드에 비해 5년 후 수익률이 5.83% 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치는 한 펀드평가사가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기초로 연 평균 회전율(기초자산 대비 매매금액) 120%를 가정해 5년 후 거래세 유무에 따른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변액보험은 펀드와 보험의 장점을 갖춘 것을 내세우고 있지만, 수익률 측면에서 주식형 펀드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변액보험이 펀드와 달리 거래세를 내고 있는 이유는 세제혜택의 근거가 되는 조특법에서 펀드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