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잡은 여대생 경찰관 되다
도둑잡은 여대생 경찰관 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2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전 도둑 2명을 한꺼번에 잡아 화제를 뿌렸던 여대생이 어엿한 경찰관이 돼 돌아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경찰서 역전지구대 이선민 순경(26·사진).그녀는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지난 2002년 집에 침입한 도둑 2명을 잡아 화제가 됐던 여대생이었다.

이 순경이 살던 집 위층에서 귀금속 등을 털어 나오던 좀도둑 일당 3명 중 2명을 쫓아가 붙잡은 공으로 당시 그녀는 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녀가 골목길 추격전 끝에 도둑 일당을 잡았던 것은 끈끈히 흐르고 있는 경찰관의 ‘피’ 때문이었다.

아버지인 제천경찰서 강력수사팀 이동훈 경위(51)의 삶을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이 순경에게 위험을 무릅 쓴 도둑 추격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다.

이 경위 부녀는 제천경찰서 개청이래 첫 부녀(父女)경찰로 기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