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제천경찰서 역전지구대 이선민 순경(26·사진).그녀는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지난 2002년 집에 침입한 도둑 2명을 잡아 화제가 됐던 여대생이었다.
이 순경이 살던 집 위층에서 귀금속 등을 털어 나오던 좀도둑 일당 3명 중 2명을 쫓아가 붙잡은 공으로 당시 그녀는 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녀가 골목길 추격전 끝에 도둑 일당을 잡았던 것은 끈끈히 흐르고 있는 경찰관의 ‘피’ 때문이었다.
아버지인 제천경찰서 강력수사팀 이동훈 경위(51)의 삶을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이 순경에게 위험을 무릅 쓴 도둑 추격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다.
이 경위 부녀는 제천경찰서 개청이래 첫 부녀(父女)경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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