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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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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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랑
1. 총괄직지포럼은 ‘직지세계화 추진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토론회 취지로 청주시의 직지세계화 사업추진은 기초자치단체의 역량을 뛰어넘는 것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성과를 거양했다.

그동안 정부의 지원과 국회의 이해를 이끌어 내는 한편 유네스코와의 긴밀한 협조로써 직지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전개했다.

그러나 이와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직지세계화사업이 사업의 추진방식이나 내용면에서 적잖은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직지세계화의 개념과 목적을 분명히 하지 못함으로써 사업의 경중 완급과 추진전략, 추진 체계상의 모든 문제, 그리고 안정적인 제원조달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추진돼 온 단위사업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을 도출해 대안을 제시하고 직지세계화 사업추진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취지로 △직지세계화 개념정립과 목표설정 △제1회 유네스코직지상 평가와 방향설정 △직지축제의 발전방안 △직지상징조형물 및 직지특구 용역결과 문제점과 보완 △세계직지문화협회 활성화 방안 △직지세계화 사업추진을 위한 제안 등으로 나눠 6개 주제를 발제하고 주제마다 지정토론자가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직지세계화 개념정립과 목표설정’에 대해서는 충북대 교수이면서 당시 충북민예총 회장이었던 김승환 교수가 발제하고 충북개발연구원 김양식 연구원과 이철희 청주시 용암1동장이 각각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이 발제에서 김 교수는 직지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어려운 해체의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지가 최고다’와 같은 우월의식을 가지게 되면 다른 세계인들의 인정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문화의 국수주의, 자민족 중심주의 문화의식, 민족문화의 강화 등은 대부분 직지세계화에 위험하다는 논리를 폈다.

‘제1회 유네스코직지상 평가와 방향설정’에 대해서는 언론인이자 청주문화의 집 관장인 임병무 관장이 발제를 했으며, 김현문 당시 청주시의회 의원, 정규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발제에서 임병무 관장은 청주예술의전당 일대에 급조된 축제의 장보다는 직지특구 조성으로 인한 공간과 시설을 확보한다면 직지의 창조 정신, 고려시대 정취가 한층 피부에 와닿으며, 사람들을 축제의 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직지축제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주성대 김현기 교수가 발제하고 당시 충북민예총 박종관 사무처장과 정삼철 충북개발연구원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직지축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지의 정신으로 특성화된 주제형 축제, 참여형 축제, 문화형 축제, 생산적 축제, 마케팅 축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직지상징조형물 및 직지특구 용역결과의 문제점과 보완의견’에 대해서는 이세열 직지디제라티연구소 소장이 발제하고 박종룡 청주시의회 의원과 은경민 직지이매지네이션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이세열 소장은 발제를 통해 용역사업의 통합이나 타당성을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우선 재원확보 방안과 흥덕사 복원에 장애가 되는 규제조처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직지문화협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이동주 청주시직지세계화추진단장이 발제하고 강형기 충북대교수가 지정토론을 실시했다.

이 단장은 발제에서 협회의 자생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파생되는 직지의 가치 재인식과 전 세계로 파급되어지는 효과를 통해 세계직지문화협회도 함께 자리를 잡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직지세계화 사업추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남기헌 충청대교수가 발제하고 청주시문화관광과 황정하씨와 홍강희 충청리뷰 문화부장이 지정토론을 했다.

남 교수는 발제를 통해 청주를 직지의 가치에 맞는 문화도시, 역사도시, 첨단도시, 정보도시 등으로 경쟁력 있는 세계적 도시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종극기자jkm629@cc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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