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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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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단지를 보는 시각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된 오창단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오창은 희망이 없다 부터 당장은 힘들어도 3년뒤면 괜찮을 것이다’라는등 반응이 여러가지다.

청주를 벗어나 처음 시도된 오창단지는 산업과 연구, 주거시설이 복합된 공간이다.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잘 짜여진 계획시설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아파트 분양당시인 2년여전만해도 최대 관심지역이었다.

그러나 막상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여러문제가 나타났다.

이는 곧바로 비교적 낮은 입주율로 드러났다.

물론 분양 당시 신행정수도와 부동산 열풍등 거품이 끼었던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한마디로 실수요자들이 많지 않았다.

그러면 실수요자들을 어떻게 창출해야하는지부터 검토해 봐야 한다.

해답은 간단하다.

단지내 입주 기업들이 왕성한 제조활동을 할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산업용지는 100%분양이 됐다.

그러나 기업들의 투자라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다.

8000여세대나 되는 대단위 단지의 1차 수요자들은 단지내 종사자들이다.

그래서 고용창출 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아야 한다.

학교나 교통 등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입주기업의 불편이 무엇인지 그리고 과감한 투자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지역 구성원들이 보다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오창단지의 성공은 바로 입주기업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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