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행정과 지경아(37·행정7급) 직원은 10일 ‘일일 명예과장’으로 활동하면서, ‘역할 바꾸기’를 통한 혁신체험을 가졌다.

‘일일 명예과장’은 증평군이 월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 테마여행의 4월 혁신 프로그램으로, 직급과의 입장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역할 바꾸기라는 형식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고, 더불어 직급간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따라서 지경아 일일 명예과장은 간부회의에 참석해 증평군의 현안과 주요 사항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간부회의 후 이뤄진 직원회의를 주관하고 각종 행사에 동행 참석하는 등 관리자 역할에 대한 공감을 넓혔다.

지경아 직원은 “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관리자의 역할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직장 내 존재하는 많은 역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역할을 마치고 소감문 작성과 함께 게시판과 발표, 대화를 통해 직원들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성과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미진한 점은 보완책을 마련해 화목하고 화합하는 직장 문화를 만드는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박병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