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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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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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가 우리 김치를 콩식품과 요구르트, 올리브유 등과 함께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을 했다.

선정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유산균이 많아 장의 소화기능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김치를 많이 먹는 사람은 비만비율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매 끼마다 김치를 먹는 우리들로서는 김치를 그저 반찬 정도로만 여겼지 그렇게 몸에 좋은 식품인줄은 까마케 잊고 먹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도 잊고 있는 사이 세계인들은 우리의 김치를 과학적으로 세세히 분석,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헬스의 발표를 좋아할 일만이 아니다.

우리 김치가 처해 있는 현실은 참으로 암담하다 할 지경으로 좋아하기는 이른 것이다.

우리는 이번 헬스가 우리 한국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우리 김치를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 김치를 찾도록 해서 김치의 수출을 늘려야겠다.

그래서 어려운 농촌을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 우리 김치의 현실은 지난해의 경우 3만톤을 수출했으나 수입은 중국 등으로부터 11만톤으로 수입량이 수출량에 비해 4배 가까이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김치 종주국으로서 수치다.

반면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 김치의 유사 김치인 ‘기무치’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은 우리 국민에 알려진 사실이고 보면 김치 종주국인 우리의 체면이 말이 아닌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헬스가 한국김치를 세계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우리는 시작해야한다.

세계인이 찾는 한국김치로 거듭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김치의 품질향상과 생산을 증대해야 할 것이다.

원가를 낮추기 위한 기계화는 물론 고품질 김치생산을 위한 산·학·연 공동의 연구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정부차원의 지원 확대도 필요하다.

한국김치의 국제 표준화 작업과 함께 지적 재산권 확보도 서둘러야 한다.

아무쪼록 이번을 계기로 김치하면 한국이라고 세계인이 확고하게 인정토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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