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살맛나는 농촌 주거환경 개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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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젊은이들이 떠나는 농촌을 살맛나는 농촌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올해 33억3900만원을 농촌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이는 젊은 사람이 모두 떠나고 뚜렷한 소득원이 없어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낡은 주택을 정비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도시민들과 같은 수준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고, 농촌의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해 되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군이 올해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는 주택개량 30동, 마을정비 1개 마을, 빈집정비 34동, 다목적광장 1마을, 담장개량 1개마을 등이다.

단위사업별 지원내용은 주택개량이 세대당 4000만원씩(총12억) 연리 3.4%에 5년거치 15년 상환으로 지원되며, 마을정비사업은 산외면 대원리를 선정,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갖춘 농촌관광마을로 조성한다.

또 빈집정비 사업은 동당 50만원씩(총 1700만원)을 지원하고, 회북면 송평리에는 2억원을 들여 마을 다목적 광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농촌의 노후하고 불량한 담당을 자연친화적인 목책, 생울타리, 돌담 등으로 교체하는 담장정비사업은(사업비 2240만원) 보은군이 농촌관광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산외면 대원리에 지원된다.

한편, 지난해까지 3000만원이 융자되던 주택개량 사업비는 건축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부터 4000만원을 지원하게 됐으며, 45만원이 지원되던 빈집정비는 5만원이 늘어난 50만원을 지원한다.

/보은 김주철기자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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