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온양온천역사 철로변공사 차질우려
아산-온양온천역사 철로변공사 차질우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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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천안∼온양온천간 복선전철 노반개량공사가 온양온천역사 주변의 포장마차촌 철거에 따른 이주와 보상비 문제로 공사추진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이곳 포장마차촌은 시민로 개설과 관련해 이전한 무허가 시설물인 데다 철도청용지로 철거보상에 따른 보상비 재원마련에 문제를 안고 있어 해당 주민과의 마찰이 우려돼 대책이 요구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도 천안∼아산간 복선전철 개통예정으로 노반개량은 물론, 온양온천역사 이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온양온천역사 주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포장마차촌 철거에 따른 이주와 보상비 문제로 역사주변 박스설치 및 주변환경 정비공사 추진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문제의 포장마차촌은 온양관광호텔에서 시민약국간 도로에서 영업중이던 포장마차로 지난 91년 시민로를 개설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현재 23개소 중 13개소만이 영업중에 있다.

더욱이 포장마차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철도청용지로 철거보상비 마련에 문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업주들이 시에 이주와 보상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철거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철도시설공단관계자는 “현재 이렇다 할 대책이 세워진 것은 없으며, 포장마차 업주가 파악되는 대로 시와 포장마차 대표자간 대책을 마련하기위해 협의할 예정으로 있다”고 말했다.

/아산 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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