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병원장 정희연) 건강강좌팀이 이처럼 잘못된 의학정보를 통해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계도, 홍보에 나서며 시민들의 건강을 챙겨줘 칭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1년부터 5년 째 지역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연간 70여 차례의 건강강좌를 열어 왔으며, 5년 동안 이 강좌를 듣고 간 수강생 수만해도 2만 여명에 이른다.
지난 2001년 3월, 국내 대학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지역사회 암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발로 뛰는 암 강좌’는 벌써 5년을 맞고 있다.
암 강좌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5년간 이어오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폐암 등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6대 암을 비롯해 선심성이나 병원의 일방적인 강좌의 패턴을 벗어나 수강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강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병원은 이 달에도 병천노인대학과 성환읍사무소, 아산 둔포초등학교 등 3곳에서 안질환, 고혈압, 소아청소년 비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강좌를 열었다.
정희연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병원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를 늘 고민하고 찾아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시켜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건강 강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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