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 속에서도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입추가 성큼 다가왔다. 폭염에 시달린 날이 유난히 많아서인지 '입추'라는 말만 들어도 반갑다. 하지만 입추를 앞두고도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기온은 수은주를 35도 이상 끌어올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참깨를 말리는 시골 어머니의 손끝에는 벌써 가을이 닿아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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