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호고 동문 후배위해 휴식공간 제공
운호고 동문 후배위해 휴식공간 제공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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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운호고등학교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학교 5회 졸업생인 서정무씨(51·휴경랜드(주)대표·사진)는 학교에 학생들이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없는 것을 알고 사비 5000여만원을 들여 학교에다 쉼터를 마련했다.

학교 강당옆에 설치돼 있는 130여평 규모의 휴식공간엔 벤치와 함께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이 설치됐으며, 소나무를 심는 등 조경에도 힘을 기울여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학교내에 휴식공간이 마련되면서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쉼터도 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모군(17)은 “예전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학교에 휴식공간이 없어 불편했는데 휴식공간을 마련해줘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서씨는 “후배들이 이곳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공부하는데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고 더욱 열심히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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