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아파트 건설 ‘붐’
연기군, 아파트 건설 ‘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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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서 연기군 지역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 붐이 일고 있다.

군에 따르면 4월 현재까지 군지역에서 공동주택 건설사업 승인을 얻어 입주 또는 분양계획이거나 사업계획 중인 아파트는 총 13개 단지 9541세대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4년도 행정도시 입주예정지로서의 개발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절찬리에 분양됐던 조치원읍 신흥 대우 푸르지오의 802세대가 8월 입주예정이고, 2005년도에 분양완료된 조치원읍 죽림리 대우 푸르지오의 286세대와 금남면 용포리 신성 미소지움 228세대가 각각 내년 1월 입주예정 등 올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새롭게 입주될 아파트가 총 3단지 1316세대로 신·구아파트 교체로 인한 이사붐도 예견되고 있다.

또한, △죽림 GS 자이아파트 1434세대 △죽림우방 유쉘 513세대 △신흥 e-편안세상(수피리오) 681세대 △죽림 신동아 파밀리에 291세대 등 연기군 조치원읍지역에서 올 4월중 분양예정인 아파트가 총 4개 단지 2919세대로 또 한번 행정도시 건설의 특수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아울러 조치원읍 지역에 주택재개발 정비를 통해 △조치원읍 신흥1지구 1660세대(분양 1480세대/임대 180세대) △침산리지구 1331세대(분양 1218세대/임대 113세대) 등 총 2992세대를, 주택재건축을 통해 △교통아파트 108세대 △신흥연립주택 308세대 등 총 416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치원읍 주민이나 일부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아파트 건설로 그동안 위축됐던 지역경제에는 다소 보탬이 되겠지만, 갑자기 이렇게 많은 아파트가 건립돼도 모두 분양이 될지 걱정”이라며, 자칫 아파트건설 붐이 과열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이러한 아파트 건설 붐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연기군이 행정도시의 거점 배후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8·31, 3·30부동산종합대책 때문에 분양에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연기 홍순황기자sony22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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