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방송
충북방송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03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충북지회, 청주YMCA, 청주YWCA, 청주경실련,충북민언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HCN충북방송의 케이블TV 시청료 대폭할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시청자들을 현혹시키는 것이고 컨버터 수급이 원할치 못하다는 이유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HCN충북방송은 지난 3월 14일 선호도가 높은 일부채널을 고급형으로 변경·분류하면서 시청자들의 항의와 이를 대변한 우리 6개 단체의 채널·가격 원상복귀와 시청자에게 홍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대해 HCN충북방송측이 “내년 7월말까지 요금을 할인하기로 하며 아파트 단체가입 시에는 5000원까지 추가할인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또한 고급형을 시청할 수 있는 장치인 컨버터가 제품생산의 중단으로 수급사정이 좋지 않아 5월1일부터 7월1일까지 3개월간 전환하는 고객에게 적용한다고 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이는 가격을 종전 6600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려 받으면서 오른 가격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마치 시청자들에게 대폭 할인해 준다는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또한 한정기간을 두면 오히려 가입자들이 폭주할 것인데 컨버터 수급이 원활치 못하다는 것을 이유로 든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은 “△고급형 채널가격 1만1000원으로 책정한 것은 한정된 기간의 할인가격이 아니라, 1만8700원으로 올리려던 것을 인상폭을 줄여 66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인상하는 것임을 밝힐 것 △이후 채널과 가격의 변경요인 발생시 이번처럼 HCN충북방송의 일방적인 변경이 아닌 시청자들과 충분히 협의해 변경할 것과 이를 위해 시청자들과 시민사회·소비자단체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 구성을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노약자, 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TV시청시간이 많은 사회·경제적 약자가 선호하는 채널을 골프, 바둑, 낚시 등 특정 시청자 선호채널과 조정해 고급형이 아닌 일반형으로 편성할 것 등의 요구조건에 대한 서면으로 오는 8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주문했다.

/문종극기자jkm629@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