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경인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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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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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 허가추천 대상 사업자로 가칭 (주)경인티브이를 최종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3월27일 허가추천 신청서류를 냈던 (가칭)(주)경인열린방송과 (가칭)(주)경인티브이 컨소시엄 중 (가칭)(주)경인티브이가 경인지역의 새지상파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총 1000점 배정 중 영안모자(주)가 최다주주이면서 신현덕씨가 대표자인 (가칭)(주)경인티브이는 심사위원회 평가점수에서 699.27점을 얻어 (가칭)(주)경인열린방송보다 43.67점 차이로 1위를 차지해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 허가추천 대상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서 방송위원회는 방송분야와 법률, 경영회계, 기술,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각계의 전문가 16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고, 지난 4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합숙심사를 진행했으며, 사업계획 이행의지, 실현가능성, 유기적 연관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신청법인의 대표자, 편성책임자, 최다주주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설명 및 의견청취를 실시했다.

방송위원회는 이날 선정발표문에서 “장기간 정파가 지속되어온 경인지역에 다시 민영 텔레비전방송사업이 재개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청자 복지를 실현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 민영방송의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사업자를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위원회는 앞으로 선정된 사업자의 사업계획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심사위원회 건의사항 및 위원회 선정방안을 감안하여 (가칭)(주)경인티브이에 대해 종교적 편향성에 대한 우려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정성 이행각서 제출 △신청법인이 사업계획서와 의견청취를 통해 약속한 고용계획과 편성의 독립성 등을 담보할 수 있는 이행각서도 제출받을 예정이다.

한편, 경인지역 새 방송 창사준비위원회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환영의 뜻을 표하고 “과거 iTV를 거울삼아 사업계획서에서 약속한 민주적 제도들을 충실히 이행해줄 것과 1년4개월 동안 엄청난 희생과 고통 속에서 새방송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온 희망조합원들이 새방송의 원동력으로 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인지역의 지상파방송사업였던 경인방송은 2004년 12월21일 방송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경인방송 재허가추천 거부 결정 이후, 경인방송은 2004년 12월31일 정파됐고, 2005년 1월23일 경인민방 사업자 선정 유찰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문종극기자jkm62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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