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문화원(원장 한근수)은 오는 6일 오후 1시 유성온천거리 야외 공연장에서 ‘2006 이팝꽃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해진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아슬아슬 줄타기 놀이와 월드컵댄스경연대회,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락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이팝꽃을 배경으로 연인·가족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포토콘테스트, 우리고장의 문화유산을 보고 배우는 유성의 문화유산 알림이코너와 전통놀이 체험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다.

유성온천로 일원의 이팝나무 가로수는 지난 2003년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의 숲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한근수 문화원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추억도 만들고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