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냉해 대책마련 목소리 높인다
복숭아 냉해 대책마련 목소리 높인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07.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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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강원·경기 3도 비대위 12일 국회 방문
속보=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등 3개도 복숭아 재배 농가로 구성된 동해 보상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윤화)는 오는 12일 국회를 방문, 동해 농가 지원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이들은 이날 국회 농수산위원회에서 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동해로 고사된 나무를 뽑아낸 뒤 복숭아 묘목을 새로 심어 수확하기까지는 최소한 5~6년은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 생계 지원대책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동해 농가에 지원되는 3당 600원의 보상비를 FTA 과수농가 폐원 당시 보상가인 1만800원 수준까지 보상이 되도록 법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현재 7개월까지인 농작물 재해보험 기간을 1년까지 연장하기 위한 법개정도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어 과천정부종합청사 총괄민원실을 찾아 결의문과 건의서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에는 1만3000농가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화 위원장은 "충북과 경기도, 강원도 복숭아 재배 농가들이 동해로 모든 것이 붕괴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정부의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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