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전기금 외부단체 기부 증가 학부모 기부 줄어
학교발전기금 외부단체 기부 증가 학부모 기부 줄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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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 도내 각급 학교에서 조성한 학교발전기금을 결산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외부단체 기부금은 늘어난 반면, 학부모 기부금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 조성한 학교발전기금은 지난해보다 6억 7578만원이 증가한 77억 884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부단체 등에서 기부한 것이 15.5%인 12억 384만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2억 9335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서 장학 단체 기부금은 1억 3420만원이, 지역인사 기부금은 2억 3781만원이 각각 증가했고, 이월금도 6억 1248만 원 증가했다.

이는 학교발전기금 조성 시기가 연말이나 연초에 집중되는 경향이 늘다보니 학교회계집행 마감 기한내(2월말)에 집행하기가 곤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학부모가 기부한 학교발전기금은 전체 조성액의 15.8%인 12억 3432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의 16억 8410만원보다는 4억 4979만원 정도 줄었다.

이와 함께 동문회 기부금도 지난해보다 9644만원 정도 줄어 학부모나 동문회의 관심과 활동이 지난해 보다 다소 저소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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