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11대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6타수 3안타(홈런1개) 3타점 3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개막전 이후 9게임에서 33타수 12안타 타율 0.364, 3홈런 10타점 14득점 7볼넷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홈런은 지난 2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이후 1주일만에 추가한 것이다.
이승엽은 1회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한 가운데로 몰린 공을 놓쳐 아깝게 삼진을 당했다.
2회초 1득점을 한 요미우리는 3회초 요마우리 선두타자의 안타와 후속타자의 몸에 맞는 볼로 얻은 무사 1, 2루에서 이승엽이 등장했다.
이승엽은 평범한 3루 땅볼을 쳤지만 1루주자는 2루에서 아웃되고 자신은 전력 질주해 1루에서 간신히 살아 남았다.
계속된 1사 1, 3루의 기회에서 요미우리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희생플라이와 고쿠보 히로키의 2점홈런으로 4-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이승엽은 1득점을 기록했다.
주니치는 4회말 우즈의 2점홈런과 6회말 후쿠도메 고스케의 솔로홈런으로 1점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이승엽은 5회초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이날 경기에서 첫 안타를 뽑아내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다카하시와 고쿠보, 아베 신스케의 연속안타로 4점을 추가해 8-3으로 앞서갔고, 이승엽은 아베의 안타때 홈을 밟아 2득점째를 기록했다.
주니치는 8회말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승엽이 9회 1사 2사 1, 2루의 상황에서 상대의 추격의 의지를 끊는 3점포로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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